민족시보 제1169(09.10.15)


<기사1>

  당국이 협박, 빵사업본부 역사기행 개최 연기

   주일 한국 영사부, “입국하면 조사으름장 

 

   한국 각지역을 답사하는 '겨레하나 재일동포역사기행'(9-13) 참가 예정자 15명에 대해 오사카, 나고야 등 주일한국대사관  영사부가 일제히 연락을 하여 "한통련은 반국가단체임으로 그 회원은 (입국할 때)조사를 받게 된다"며 협박하는 탄압에 나섰다. 이러한 탄압으로 부득이 역사기행을 중지하지 않을 수 없게된 것과 관련하여 한통련(의장 손형근)과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일본사업본부는 9일 도내 치요다구 한통련 중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부당국의 부당한 협박 탄압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은 별도 게재)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통련 송세일 부의장과 박남인 조직국장, 황영치 선전국장, 서행대 국제차장(빵공장도쿄사업본부 집행위원장), 김이혜 한통련 도쿄본부 상임위원, 민주여성회 도쿄 신구강 사무국원이 참석했다.

  송 부의장들은 "4월 연수회 때 인천공항에서 손 의장 등이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탄압을 했으며 6월에도 여권발급을 신청한 한통련 관계자에게 한통련 탈퇴를 강요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번 부당한 탄압으로 역사기행 참가를 연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명박 정권의 거듭되는 한통련 탄압에 대해 엄중히 항의한다"고 표명했다.

  또 성명을 통해 "한통련은 재일동포의 기본권인 조국의 자유왕래권을 지켜내는 투쟁을 통해 이명박 정부 하에서 민주주의 후퇴를 저지하고 나아가 내외동포의 힘을 합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기행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신구강씨, 김이혜씨는 "기대에 벅찬 마음으로 참가 준비를 해왔다. 그런 만큼 이번 부당한 탄압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앞으로 운동을 통해 여론을 환기하면서 상황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후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주일한국대사관과 영사부에 성명을 전달했다. 역사기행은 국내 빵공장사업본부가 초청하고 빵공장일본사업본부가 참가자를 모집하여 진행하는 사업인데 이번이 3회 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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