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1167(09.09.15)


<기사7>

  간토대진재 관련 추도식

   비석도 건립 실현

 

    간토대진재 86주년 한국·조선인수난자 추도식이 5 '그룹봉선화' '간토대진재시에 학살된 조선인 유골을 발굴하고 추도하는 모임'의 주최로 당시 조선인학살 현장이었던 도내 수미타구 아라카와 방수로 하천 부지 기네가와 다리 밑에서 열렸다. 다년간의 목표였던 추도비가 드디어 완성, 8 29일 제막식을 연 추도식에는 여느 때보다 많은 2백명이 참가했다.

  주최자와 찬동인이 인사한 후 참가자들은 소프라노 가수 이송자씨가 '아리랑' '봉선화'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무궁화 화단 앞에 설치한 임시 묘비 앞에 헌화하고 민족악기 연주에 맞추어 군무를 춤췄다.

  추도비는 게세 오시아게선  야히로역 근처 사유지를 모금으로 구입하여 건립했다. ''라고 새긴 묘비 뒷면에는 간토대진재가 일어났을 때 '일본 군대와 경찰의 유언비어를 믿은 민중들에 의해 많은 한국·조선인이 살해되었다' '이 역사를 마음에 새기고 희생자를 추도하며 인권 회복과 양 민족의 화해를 바라며 이 비를 건립한다'고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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