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내외에서 운동
강화하기로
한통련은 4월 26일 가와사키시내 산업진흥회관에서 '한통련에 대한 국정원의 부당한 탄압을 항의하는 긴급집회'를 열어 회원들과 한청, 민주여성회 성원이 참가했다.(항의문은 2면)
참가자들은 국가정보원 요원이 4월 18일 국내연수회 참가자를 인솔하여 한국 인천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친 손형근 의장과 이정수 조직국 차장에 대해 부당하게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수색을 강요하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출두요구'를 한 탄압에 대해 엄중히 규탄하고 강력히
항의했다.
집회에서는 이정수 조직국 차장이 경과보고를 한 후 손형근 의장이 이번 탄압의 성격과 의미, 앞으로의 투쟁에 대해 강연했다. 손 의장은 "이번 탄압은 통일운동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며
한통련이 가진 국내와 재일동포에 대한 영향력, 국내의 자주통일운동과의 연계에 쐐기를 박기 위해 강행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압수수색에 그친 것은 그동안 국내외의
한통련 명예회복운동에 의해 실질적인 명예회복을 쟁취한 것, 또 한일연대운동으로 국제여론이 비등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앞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한국민주화
후퇴를 우려하고 한통련에 대한 탄압을 용납하지 않는 운동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스스로 앞장서서 돌파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김이혜 도쿄본부상임위원과 강철 한청아라카와지부 위원장이 탄압을 박차고 투쟁하겠다는
결의표명을 했다.
마지막에 국정원에 대한 항의문을 낭독하고 확인했다. 항의문은 국정원과 주일한국대사관에 배달증명
우편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