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보 제1142(08.08.15)


<기사5>

  한미 정상, 서울에서 회담

  e전략 동맹f은 훗날로 미뤄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서울을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회담후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북핵개발문제 조기타결을 위한 '전략적 연계 강화' 등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공생과 공영'을 남북정책의 기본으로 할 것을 설명, 부시 대통령은 이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남북대화 재개 제기에 대해 '전면적 지지'를 표명했다.

  회담 직전 미국지명위원회가 독도에 관한 기술을 '주권 미지정'으로 변경한 사실이 표면화 됐으나 부시 대통령의 정치판단으로 변경전의 기술로 되돌렸다. 이 대통령은 미국측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양씨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의 한국정부의 공헌, 2012년에 예정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이양에 따른 미군부대의 재편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그러나 동맹관계의 재정의를 하고 '한미전략동맹'을 공동성명의 형태로 발표하는 것은 뒤로 미루어졌다. 또 작년 4월에 합의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비준은 각각 의회에 촉구한다는 방침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회담 내용이 알차지 못했던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폭발적으로 높아진 반미 및 반정부여론이 여전히 높고 지지율 저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 대통령측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못했으며 미국측도 이에 배려한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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