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원내총무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총무는 8일, 10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1일
개회식과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등 18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개원 교섭의 최대 쟁점으로 되었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관해서는 '추가협상의 내용과 국민의 요구 및 국익을 고려하여 개정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국회법 및 국회상임위원장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민생 안정대책, 공기업 대책,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쇠고기 수입 협상 국정감사 등 5개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개월 동안 장외투쟁을 펼쳐오던 민주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등원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국민이 야당에 대해 바라고 있는 것은 정부와 한나라당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문제의 전면 재협상, 공안정국의 중단과 책임자 파면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며
정부는 할 일을 다했다고 아직도 강변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 이 정도 약속으로 국민의 요구를 이행할 수 없다"며 민주당을 거세게
비판하는 한편 "민주노동당은 촛불이 가르쳐주는 길로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장외투쟁에 적극 참여해나갈 생각을
밝혔다.